김혜수-유해진 "찌라시가 결혼으로 둔갑하다니"

전형화 기자  |  2008.11.26 08:42
배우 김혜수(좌)와 유해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혜수(좌)와 유해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인터넷 '찌라시'가 결혼설의 근원."

톱스타 김혜수가 인터넷에서 유포된 루머로 또 한 번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혜수는 최근 동료 연기자 유해진과 결혼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의 교제 및 결혼설은 올 초부터 연예계에 떠돌았으며, 증권가 '찌라시'에도 유포돼 당사자들이 곤란을 겪었다.


두 사람은 '트럭'과 '모던보이' 인터뷰를 했을 당시 교제설을 언급조차 꺼려할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동안 물 밑에 가라앉았던 김혜수의 결혼설은 최근 증권가 '찌라시'를 중심으로 또 한 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김혜수측과 유해진측은 지난 25일 오후 여러 매체와 지인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아 급기야 당사자들을 상대로 사실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

김혜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김혜수 본인도 그런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어이없어 하더라"면서 "확인 결과 인터넷 '찌라시'에 또 그런 소문이 올라와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유해진 소속사 GTB 역시 "두 사람이 절친한 동료인 것은 맞지만 결혼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해명했다.

김혜수는 올 초 나훈아와 관련된 인터넷 루머로 곤욕을 치르다 급기야 해명 보도자료를 냈었다. 나훈아 역시 기자회견에서 김혜수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혜수로서는 또 한 번 인터넷 루머의 피해자가 된 셈이다.


김혜수 소속사 측은 "나이도 있는 만큼 결혼식을 비공개로 한다면 몰라도 결혼이 사실이면 사실이라고 밝히지 않겠나"면서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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