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신혼여행을 떠난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현지 네티즌에게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권상우는 모자를 쓴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임신설에 휩싸였던 손태영은 어깨와 등이 훤히 드러나는 롱드레스에 파란색 목도리를 하고 있다. 뒷모습이 찍힌 사진으로는 만삭이라는 뜬소문을 확인할 수 없다.
11월 초 호주로 떠난 이들은 현지에서 약 20여 일 간 신혼을 즐겼다. 결혼 전 화보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일주일간 혼전 여행을 다녀온 이후 처음이다. 권상우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극비리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원태연 감독의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라디오 PD 역을 맡아 내년 화이트데이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호주는 결혼 전 권상우가 손태영에게 프러포즈를 한 곳이기도 하다. 또 권상우는 지난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써클 온 캐빌' 펜트하우스를 약 17억 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