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황보 팬들, '쌍추커플' 이름으로 기부

김현록 기자  |  2008.12.01 10:20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활약중인 '쌍추커플' 김현중 황보의 팬들이 두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쌍추커플' 팬들의 기부 행렬에 깜짝 놀란 유니세프 측이 지난달 28일 디시인사이드 '우결' 갤러리 등에 연이어 감사문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620여명의 팬이 보낸 성금이 1000만원을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자개발부 측은 감사문을 통해 "쌍추부부 팬 여러분들로 인해 너무도 행복한 날"이라며 "26일 시작된 쌍추네의 유니세프 기부는 현재(28일 6시30분) 620여 명의 참여로 모금된 기금만도 1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자신이 이름이 아닌 '쌍추부부' 이름으로 기부를 하면서 그동안 '우결'에서 '쌍추부부'를 통해 느꼈던 즐거움과 행복, 사랑에 대한 마음을 '나눔'이라는 아름다운 행동으로 옮겨주신 팬들께 놀라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의 성금이 각종 불우어린이 돕기에 쓰일 예정이라며 "얼어붙은 경기로 인해 나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멀어지고 있는 요즘, 대중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들과 또 그들에 대한 사랑을 더 넓게 확대해 실천해 주신 팬들의 힘에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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