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일본 팬 100여 명과 신작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을 함께 보는 아주 특별한 시사회를 가졌다.
이정재는 지난달 2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일본 팬 100여 명이 직접 마련한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팬들의 정성과 애정을 만끽했다.
한류 스타의 영화 개봉에 앞서 극장을 순례하는 관광 상품화된 일정과 달리 이정재의 일본 팬들은 직접 제작사와 프린트 수급 등을 협의해 일본어로 '1724 기방난동사건'의 자막을 제작하고 국내 상영관을 대여해 시사회를 성사시켰다.
이정재는 동경, 간사이, 훗카이도 등 일본 전역에서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많은 팬들을 위해 영화 상영이 끝난 뒤 별도로 팬미팅을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재는 이날 "일본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좋은 인연을 만난다면 일본 여자 분과도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정재는 또 "뜻깊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상 잊지 않고 응원해 주는 팬들의 사랑은 배우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