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다큐영화 추진중..감독은 김태호PD

김현록 기자  |  2008.12.02 08:45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화화가 추진중이다.

MBC 관계자는 2일 "내년께 '무한도전'을 예능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TV에서처럼 멤버들이 과제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이야기가 나온 건 올해 여름이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가 없어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며 "현재 유럽으로 연수를 떠난 연출자 김태호 PD가 돌아온 뒤에나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영화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연출자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아이템 등을 선정하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하게 된다.


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MBC프로덕션은 투자와 제작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러나 여름부터 시작된 영화화 논의가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은 제작비와 멤버들 간의 스케줄 조정 등 실질적인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무한도전' 출연자 측 관계자는 "영화화를 하려면 스케줄 조정이 필수인 만큼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지 2달 가량 시간이 지났지만 그 사이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방송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확답하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간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TV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과제에 도전해 온 '무한도전'이 예능 프로그램의 첫 영화화라는 과제까지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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