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톱스타 톰 크루즈가 내년 설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다.
영화 '발키리'의 프로듀서인 크리스 리는 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8 한-미 비즈니스 캠퍼스에서 "내년 1월에 '작전명 발키리' 홍보를 위해 톰 크루즈,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영화 한 편으로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장 중 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이언 싱어와 톰 크루즈가 한국을 찾아 영화를 홍보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톰 크루즈의 이번 방한은 네 번째다. 톰 크루즈는 지난 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홍보차 내한했으며, 지난 2000년 '미션 임파서블2'로, 2001년에는 '바닐라 스카이'로 한국을 찾았다. '바닐라 스카이'로 내한할 때는 당시 연인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찾아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히틀러 암살을 모의했던 클라우스 폰 스타우펜베르크 대령의 삶을 다뤘다. 톰 크루즈는 극중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했던 독일 육군대령 역을 맡았다. 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