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최우수작품상 등 대한민국영화대상 7관왕(종합)

전형화 기자  |  2008.12.04 20:44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윤석과 나홍진 감독, 하정우>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윤석과 나홍진 감독, 하정우>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4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MBC가 주최하고 송윤아가 단독으로 진행한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추격자'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각색상, 조명상,편집상 등 7관왕에 올랐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로 백상예술대상과 춘사대상,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대종상과 부일영화상,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감독상을, 춘사대상과 부산영평상,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해 올해 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촬영상과 시각효과상,음향상과 미술상을 수상, 4관왕에 올랐다.


김윤석은 '추격자'로 올해 무려 6개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은 생애 첫 여우주연상의 기쁨을 안았다.

남녀조연상은 '세븐데이즈'의 박희순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이 각각 받았다. 박희순은 '세븐 데이즈'로 부산영평상과 청룡 영화상에 이어 세 번째로 영광을 안았으며, 김지영은 '우생순'으로 춘사대상과 부산영평상, 청룡상에 이어 이 부문에서 4개의 상을 휩쓸었다.


신인남우상은 '영화는 영화다'의 강지환에게 돌아갔다. 강지환은 영평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 스크린 데뷔작으로 신인상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미쓰 홍당무'의 서우는 영평상에 이어 신인여우상을 수상, 기쁨을 더했다.

음악상은 '고고70'의 방준석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공로상은 원로배우 신영균에 돌아갔다.

다음은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추격자 ▶감독상=나홍진(추격자)▶남우주연상=김윤석(추격자) ▶여우주연상=공효진(미쓰 홍당무) ▶남우조연상=박희순(세븐 데이즈)▶여우조연상=김지영(우생순) ▶신인남우상=강지환(영화는 영화다) ▶신인여우상=서우(미쓰 홍당무) ▶신인감독상=나홍진(추격자) ▶각본/각색상=나홍진(추격자) ▶미술상=조화성(놈놈놈) ▶촬영상=이모개(놈놈놈) ▶조명상=이철오(추격자) ▶음악상=방준석(고고70) ▶편집상=김선민(추격자) ▶음향상=김경태 최태영(놈놈놈) ▶시각효과상=정두홍 지중현 허명행(놈놈놈) ▶단편영화상=김건(돼지와 섹스피어)▶공로상=신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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