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좌)과 김동률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김동률과 이적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이 11년 만에 여는 자신들의 첫 공연에서 "야광봉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해 눈길을 끈다.
이적과 김동률은 지난 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CARNIVAL 이적+김동률 야광봉 사용금지에 대한 공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김동률과 이적은 관객들에게 준비한 공연의 효과를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야광봉의 반입과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대중가수들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은 상당수가 음악에 맞춰 공연장 앞에서 구입한 야광봉을 흔들면서 장관을 연출하곤 했다. 때문에 공연장에서 야광봉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시돼왔고 일부 가수들은 팬클럽을 위한 물품으로 야광봉을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동률과 이적은 이번 공연 내용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야광봉의 반입과 사용을 금지한다고만 알려 공연 내용에 대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카니발은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