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가요프로, 회당 제작비는 1400~4000만원

길혜성 기자  |  2008.12.09 18:13
↑SBS \'인기가요\',KBS2TV \'뮤직뱅크\',MBC \'쇼!음악중심\'(왼쪽부터) <사진출처=SBS,KBS,MBC> ↑SBS '인기가요',KBS2TV '뮤직뱅크',MBC '쇼!음악중심'(왼쪽부터) <사진출처=SBS,KBS,MBC>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한 편을 제작하는데 최대 4000만 원에서 최저 1400여만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은 격월로 발매하고 있는 신문 '한예조' 최근호(10~11월)를 통해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의 1회당 제작비 현황을 공개했다.


한예조는 지난 국정감사 때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 8월 한 달 동안의 각 사 예능 프로그램 회당 제작비 현황을 발표했다.

그럼 매주 가요계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의 회 당 제작비는 과연 얼마일까?


'한예조'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MBC '쇼! 음악중심'은 회 당 평균 4000만 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지상파 3사의 모든 가요 프로그램을 통틀어 최고다.

SBS '인기가요'와 KBS 2TV '뮤직뱅크'와의 회 당 제작비는 각각 3486만 원과 2299만 원으로 나타났다.


심야 가요 프로그램인 SBS '김정은의 초콜릿'은 8월 한 달 간, 한 회 분 방송을 제작하는데 1993만 원이 소요됐다. 지금은 '이하나의 페퍼민트'로 바뀐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8월 한 달 동안, 회 당 평균 1632만 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지난 8월 한 달 간 성인 가요 프로그램인 KBS 1TV '가요무대'는 1438만 원, 지금은 폐지된 MBC '가요큰잔치'는 2300만 원의 회 당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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