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 ⓒ최용민 기자
KBS 2TV '박중훈 쇼-대한민국 일요일 밤'(이하 '박중훈 쇼')가 배우 장동건의 출연 분을 비공개 녹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중훈 쇼'의 제작진은 9일 "장동건의 출연 분은 12일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제작진 등 '박중훈 쇼' 관계자에 따르면 장동건 편의 비공개 녹화 진행은 제작진과 장동건 소속사와 사전 합의된 사항이다. 언론 등 외부의 기대가 커짐에 따라 조용히 첫 녹화를 치르고자 하는 양측의 이해가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측은 "꼭 비공개 녹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출연진이 장동건 만도 아니고 박중훈도 첫 녹화인데 시끄러워서는 안 될 것 같았다"고 비공개 녹화 요청 사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차분하게 첫 녹화를 진행하고자 하다"며 "장동건 뿐 아니라 3당 원내대표가 출연한 부분까지 프로그램 전체 녹화를 처음부터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중훈 쇼'의 이날 녹화 분은 14일 방송된다.
첫 회가 될 이날 방송에는 장동건을 비롯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와 2007년 슈퍼모델 이현주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