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00세 할머니위해 하모니카 불겠다"

김겨울 기자  |  2008.12.10 13:46


MBC 라디오 표준 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기억에 남는 청취자를 들려주기 위해 방송을 통해 하모니카를 불겠다고 약속했다.


MBC 아나운서 국장 출신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10일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코너로 '미니인터뷰'를 꼽았다.

손 교수는 "우리 프로그램이 딱딱하고 차갑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미니인터뷰'는 감성적이다"라며 "나뿐 아니라 우리 제작진이 가장 애착이 있는 코너"라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미니인터뷰'에서 최근 99세 된 할머니가 하모니카를 분 적이 있다. 두 번 방송됐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 청취자다"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지금 계획이 있는데 그 할머니가 내년에 100세 생일을 맞이하는 날에 내가 직접 하모니카로 생일 축가를 들려드리고 싶다"며 "곧 하모니카를 배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손 교수는 1984년 MBC에 입사한 손 교수는 해박한 지식과 촌철살인의 언변을 바탕으로 '손석희의 시선집중', MBC TV '100분토론' 등을 이끌며 등 전문 시사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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