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방송에서 자신의 딸과 유재석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11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의 '도전 암기송' 코너 녹화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아기를 안다가 허리를 다쳤지만 다행이 아기는 다치지 않았다"는 박명수는 "딸을 위해서는 목숨도 바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은 두 명이다. 한 명은 딸이고 다른 한 명은 유재석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없으면 내가 큰일 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KBS 해피 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에 출연,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관두는 것과 아내가 병원을 관두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두렵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주저없이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그만두는 게 더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유)재석이가 관두면 (나도 돈을 못 벌기 때문에 아내의) 병원도 문을 닫게 된다"며 "재석이가 끝나면 나도 끝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