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김건모·MC몽, 연말특집 '빅쇼' 무대 선다

최문정 기자  |  2008.12.11 10:59


가수 인순이와 김건모, MC몽이 연말특집 '빅쇼' 무대에 선다.

KBS 1TV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10일 "오는 21일 인순이, 김건모, MC몽을 주인공으로 '열린음악회' 연말특집 '빅쇼'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인순이, 김건모, MC몽은 올 한 해를 빛낸 가수들이라는 의미로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너무 잘 어울리는 조화"라며 "각각의 무대는 물론 둘씩, 또 셋이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열린음악회'의 연말 특집이 의미를 더하는 점은 '빅쇼'라는 명칭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빅쇼'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프로그램이 방송된 것은 2007년 2월 방송된 '2007 설날특집 빅쇼'가 마지막이다. '열린음악회'에서 '빅쇼'라는 타이틀을 달고 진행한 것도 2007년 6월 김건모 편이 마지막이다. '열린음악회'의 특집이지만 '빅쇼'라는 이름을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보게 되는 것이다.


제작진은 "'빅쇼'는 없어졌지만 연말특집의 의미를 살려 다시금 '빅쇼'라는 이름을 살려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주인 28일 방송 역시 송년특집 2탄으로 올 한해 '열린 음악회'를 빛낸 인물들과 함께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대단한 메시지보다 한해를 마무리 하며 음악으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어려움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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