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히스 레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김관명 기자  |  2008.12.12 00:47


'다크나이트'에서 신들린 듯한 조커 연기를 선보였던 故 히스 레저가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여배우 브룩 실즈와 골든글로브 주관단체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조지 카마라 회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LA 비벌리힐튼 호텔에서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올 1월22일 사망한 고 히스 레저는 '트로픽 썬더'의 톰 크루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우트'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의 랄프 파인즈 등과 함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에서 악당 조커 연기를 선보인 故 히스 레저는 앞서 호주영화연구소의 올해의 남자배우상, 워싱턴비평가협회의 최우수남자조연상에 추서됐다. 미국 대중연예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는 최근 히스 레저의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은 "확실하다"(this year's surest thing)고 못박았다.


지난 1979년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히스 레저는 97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이후 '패트리어트' '몬스터 볼' '네드 켈리' '브로크백 마운틴' 등에 출연했다. '다크나이트'를 찍은 후인 올 1월22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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