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형편 어려워” 출연료 지연 지급

문완식 기자  |  2008.12.12 02:07
박시후(왼쪽)와 윤정희 <사진=SBS 홈페이지> 박시후(왼쪽)와 윤정희 <사진=SBS 홈페이지>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극본 정지우ㆍ연출 박영수) 제작사가 출연자들의 출연료를 지연 지급했다.

‘가문의 영광’ 제작사 ‘스타맥스’는 자금상의 문제로 이 달 초 지급 예정이었던 출연자들의 10월분 출연료를 일주일가량 늦춰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통상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출연 다음 달 말에 지급하며 지난 10월 11일 첫 방송한 ‘가문의 영광’의 경우 이번이 첫 출연료 지급이다.

이에 대해 ‘스타맥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주초 SBS로부터 ‘가문의 영광’ 10월분 출연료를 지급 받았으나 모든 출연자들에게 지급하기에는 다소 부족해 이번 주로 출연료 지급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 주고 누군 안줄 수 없어 지난 화요일 총연습 시간에 연기자들에게 이 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출연료 지연 지급’에 대한 양해를 구했으며 출연자 대부분이 이에 수긍했다”며 “이후 간접광고비 등 제작지원비를 취합해 어제(11일)부터 지급을 시작, 오늘(12일) 중으로 모든 출연자에 대한 지급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주드라마제작사 ‘스타맥스’는 ‘압록강은 흐른다’를 제작했으며 ‘가문의 영광’외에 현재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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