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스페셜 음반 '송북' 판매 1위..저력 과시

김지연 기자  |  2008.12.12 21:25


역시 윤상이었다.

싱어송라이터 윤상의 스페셜음반 '송 북(Song Book)'이 전국으로 유통된지 이틀만인 12일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 일간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상의 '송 북'은 윤상의 히트곡을 모두 편곡해 현역 인기 가수들이 새롭게 탄생시킨 의미 있는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성적을 거둬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송북' 음반은 2CD로 총 20곡이 수록됐다. 유희열, 윤건, 엄정화, 소녀시대, 노영심, 조원선, 하임, 마이엔트메리, 스윗스로우, W&Whale, 정재일 등 정상의 뮤지션들과 인기 가수들이 대거 편곡과 보컬로 참여했다.


현재 윤상은 미국 뉴욕대(NYU) 대학원 뮤직 테크놀로지 2학기를 마친 상태다. 이번 음반을 위해 국내 뮤지션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신서시스학 학사과정을 마친 후 뉴욕대학교대학원에서 톤마이스터 석·박사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번 송북 음반 발매를 위해 조만간 입국 예정인 윤상은 측근을 통해 "후배 가수들과 뜻 깊은 음반을 발매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면서 "전화와 메일을 통해 진행된 작업이지만 상당한 의미를 지닌 음반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상 송북의 수록곡 '랄라라'는 소녀시대가 미국에 있는 윤상과 전화 통화와 이메일 주고받으며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기 배우 이선균은 이번 윤상의 '송북' 음반에서 1993년 발표된 윤상의 2집 음반 Part Ⅱ에 수록된 '소년'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송북을 기획, 제작한 이레엔터테인먼트 손명규 대표는 "2CD로 발매된 음반 패키지 비용이 다른 음반에 비해 3배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됐다"면서 "현재 한정판으로 2만 장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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