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게이설? 직접 임신했다는 말도 들어봐"

길혜성 기자  |  2008.12.13 08:58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서태지가 신해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관련한 여러 소문과 평가에 대해 속내를 드러냈다.

서태지는 지난 12일 밤 12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신해철의 스페셜에디션-웰 컴 투 태지랜드'에 출연했다. 서태지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에서 촬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태지와 절친한 가요계 동료이자 외가 6촌 형제 사이인 신해철이 서태지와 서슴없는 대화를 갖고, 그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대표 신비주의 연예인'이란 평가와 관련, "우리 데뷔 때는 신비주의란 말이 아예 없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며 "신비주의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숭배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나는 신비주의에선 벗어난 것 같고, 지난 4년 6개월 동안 작품을 만드는데 몰두해 모습을 비치지 않았던 것 뿐"이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신해철이 웃음의 보이며 "서태지 게이설이 지금도 돌고 있다"고 말하자 서태지는 "예전에는 나도 들어봤지만 요즘엔 못 들어 본 것 같고, 한 때는 내가 임신했다는 말까지 있었는데 그것도 내가 임신시킨 게 아니라 직접 임신했다는 소문이었다"며 역시 웃음 속에 게이설과 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신해철은 "서태지는 아이와 어른, 그리고 남성성과 여성성 등을 모두 지니고 있어서 그런 말들이 나왔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신해철을 "형"이라고 호칭하며 직접 원두커피를 타주고 과거 신해철과 스키장에 갔을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하는 등,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태지는 이날 방송을 통해 '휴먼드림-에피소드1'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했다.

서태지와 신해철의 솔직 대담을 담은 '신해철의 스페셜에디션-웰 컴 투 태지랜드' 2편은 오는 19일 밤 12시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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