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코믹 통했다..'과속스캔들', 2주연속 1위

김건우 기자  |  2008.12.15 09:58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영화 '과속스캔들'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과속스캔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주말 3일간 49만868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고등학교 때 아이를 낳은 미혼모가 자신의 존재조차 몰랐던 톱스타 아버지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과속스캔들'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코미디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총 149만3171명을 불러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17세 여고생과 뱀파이어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에 돌아갔다. '트와일라잇'은 주말 3일간 38만7917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테파니 메이어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소년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휴 잭맨,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가 28만 718명으로 올랐다. 4위는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미인도'가 차지했다. 지난 주말 7만68명, 누적관객 228만8436명을 기록했다. 5위는 강풀 작가의 동명 인터넷 만화가 원작인 '순정만화'가 차지했다.

이밖에 '트로픽썬더', '1724기방난동사건', '쏘우V', '4요일', '007퀀텀오브솔러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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