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생일맞아 팬클럽 청각장애아 후원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2.15 12:22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의 팬들이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각장애 후원 단체인 '사랑의 달팽이'는 시아준수의 팬카페인 '시아소울' 회원들이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청각을 찾아주기 위해 800만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은 시아준수의 생일로 회원들은 시아준수의 이름으로 김단희양(12)의 인공와우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를 1년 간 후원한다.


김양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동방신기의 팬이다. 그의 언니도 같은 장애를 가졌다. 김양의 어머니는 "단희가 동방신기를 좋아하고 후원을 받는 것도 좋지만 후원자가 시아준수를 사랑하는 팬들이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김양은 오는 16일 청담동에 소재한 한 이비인후과에서 인공 와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시아소울' 측은 "가수의 팬으로써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되찾게 해주는 것이야 말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써 진정한 남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선천성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소리를 찾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시아준수 생일을 맞아 시아준수 이름으로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