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1억3천만원 진료비 못내 '피소'

김현록 기자  |  2008.12.16 13:05


투병중인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에 대해 1억3000만원에 이르는 진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병원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배삼룡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법무팀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년 훨씬 넘게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진료비 총 1억5000만원 중에서 1억3300만원 가량이 체납됐다"며 "이에대해 진료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인이 일반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을 꺼리시고 있다. 체납 사실이 있지만 이것과 병원에서의 치료는 별개의 문제다. 계속해서 치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6년생인 배삼룡은 1969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 바보 연기 등을 히트시키며 대표적인 원로 코미디 스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03년에는 제 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배삼룡은 1990년대 중반부터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해 왔으며 지난해 6월께 합병증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 등 약 1년 5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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