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6년 만의 키스신, 너무 떨렸다"

김지연 기자  |  2008.12.16 16:00
안재모 ⓒ사진=임성균 기자 안재모 ⓒ사진=임성균 기자


탤런트 안재모가 6년 만에 키스신을 찍어 너무 긴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재모는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003년 '그녀는 짱' 이후 현대극은 처음"이라며 "20대 초반에는 멜로나 부드러운 역도 많이 했는데 '야인시대' 이후 액션물만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모는 "악역보다 연기 재미는 덜하지만 호흡을 맞추는 임예원 씨와 짧은 시간 안에 빨리 친해졌다"며 "키스신을 한 달 만에 4~5번 찍었다"고 덧붙였다.

"정말 안 친해지면 어색한 그림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감독님 주선으로 2번의 식사 자리를 갖기도 했다"는 안재모는 "키스신을 5~6년 만에 해봐서 너무 떨렸다. 다행히 오늘 나온 영상을 보니 예쁘게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재모는 "시청률이 25%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다"며 "느낌이 너무 좋고, 작품도 너무 좋다"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 안재모는 양가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는 소아과 의사 강지환 역을 맡았다. 첫 방송은 오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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