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가 국내 방송사 유일의 디지털초고속 카메라를 투입한다.
KBS에 따르면 '천추태후'는 영상미의 진수를 보여줄 비밀병기인 디지털초고속 카메라를 투입, 최고의 영상을 선보인다. 국내에 2대밖에 없는 초고속 카메라는 KBS가 지난해 구입해 '천추태후'를 통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사용된다.
드라마 영상팀 김종환 선임은 "전 세계에 10대밖에 없는 디지털 고속 카메라를 드라마 제작에 사용해 살아있는 화면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 카메라를 이용해 천추태후의 말달리는 장면, 화살이 빗발치며 날아오는 장면,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 등을 특수영상이 아닌 실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고속 카메라는 화질이 HD 초고화질로 1초당 1000프레임 이상을 촬영할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액션장면 등을 생동감 있게 잡아내는데 완벽한 지원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