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저께 아내가 꿈에서 박광정 씨 부인에게 전화하려다 말았다고 한다."
탤런트 김명국이 자신의 아내가 고 박광정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꿈을 꾼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명국은 16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광정의 빈소에 들어서며 이같이 말했다.
김명국은 "그저께(14일) 아내가 꿈에서 박광정 씨 부인에게 전화할까하다가 전화가 많이 와 불편해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았다"며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아들을 백형병으로 잃은 김명국은 "제 아들이 간 길을 먼저 가셨는데 저도 천국에 따라가겠다"며 "남은 가족들도 힘내셔서 더 열심히 사셔서 고인이 남기신 빛을 더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