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故 박광정의 빈소를 찾은 유오성 ⓒ송희진 기자
배우 유오성이 고 박광정에 대해 열정적으로 연극과 연기를 사랑했다며 고인과 함께 연극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오성은 16일 밤 10시께 고 박광정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떠나며 "열정적으로 연극과 연기를 사랑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사람인데 너무 일찍 데려갔다. 남아있는 사람이 열심히 하라고 열심히 하는 사람 일찍 데려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오성은 "광정이 형, 예전에 내가 형이랑 '비언소'란 연극하려다 그만뒀는데 미안하다. 먼저가 기다리세요. 사랑해"라며 고인의 떠남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