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7.7% 시청률로 쓸쓸한 종영

김겨울 기자  |  2008.12.17 07:57


KBS2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이 한자리 수 시청률로 종영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그사세'는 전국시청률 7.7%를 기록, 전 날 시청률 6.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과 SBS '떼루아'는 각각 32.3%,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사세'는 지난 10월 27일 첫 방송에서 7.1%(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평균 6%~7%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전 톱스타인 송혜교와 원빈의 출연, 표민수 PD와 노희경 작가의 호흡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사세'는 '다큐성 드라마'란 평을 들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드라마적 요소가 미약했다는 지적과 함께 동시간대 대진 운까지 좋지 않아 결국 높은 시청률을 얻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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