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빅뱅,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 1, 2위

길혜성 기자  |  2008.12.17 10:18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팀) 1위에 또 다시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6~11월 총 3회에 걸쳐 전국의 만 13~59세 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수" 등을 주제로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데뷔, 올 해 '소 핫'과 '노바디'로 인기행진을 이어간 원더걸스는 이번 조사에서 22.2%의 지지를 얻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의 지난해 조사에서도 이 부문 정상에 올랐던 원더걸스는 2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도 이번 조사에서 21.2%의 지지를 받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2위에 올랐다.


장윤정(9.9%), 소녀시대(7.8%), 이효리(6.5%) 등은 이번 조사에서 원더걸스와 빅뱅의 뒤를 차례로 이었다.

한편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이번 조사에서 11.4%의 지지를 얻으며 올 해의 최고 인기곡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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