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후보, 시청률 떠나 현장의견 최우선"

문완식 기자  |  2008.12.17 14:15
박신양, 김래원, 이준기, 이범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신양, 김래원, 이준기, 이범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배우 박신양에 대해 '고액 출연료' 논란에 이어 '연기대상 후보' 논란까지 이는 가운데 SBS가 연기대상 후보 선정 기준을 밝혔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연기대상 후보 선정은 드라마제작현장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청률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평가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기대상은 올 한해 방송된 SBS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드라마제작 당사자들을 상대로 후보를 선정할 수밖에 없다"며 "후보 선정에 있어 70%를 차지하는 것은 드라마국 PD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30%는 시청률, 화제성, 사회에 끼친 영향, 배우들의 역량, 배우들의 연기에 임하는 태도 등"이라며 "시청자들의 의견은 당일 집계되는 네티즌상 등을 통해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 SBS 연기대상은 대상후보로 송윤아('온에어'), 김하늘('온에어'), 오현경('조강지처클럽'), 문근영('바람의 화원'), 이준기('일지매')를 후보에 올랐다.


이어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남자부문에 이준기('일지매'), 김래원('식객'), 이범수('온에어'), 박신양('바람의 화원')을 여자부문에 송윤아('온에어'), 김하늘('온에어'), 오현경('조강지처클럽'), 문근영('바람의 화원')가 올랐다. 참고로 대상후보 5명은 당연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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