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픈월드 제공
가수 이민우가 최근 에이미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처음으로 인정했다.<스타뉴스 11월 18일 단독보도>
이민우는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JCB홀에서 '2008 M 라이징 라이브 인 재팬'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가진 후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민우는 "내가 음악을 하고 무대에 서는 이유는 팬들 때문이다. 반면 또 다른 상대인 에이미는 연예인이 아닌 인간 이민우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준다"며 에이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랑은 쟁취하는 게 아니라 감싸주는 것"이라는 이민우는 "내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에이미란 친구를, 나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했다.
그는 "다행히 열애설이 불거진 후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줬다. 내가 음악을 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이가 바로 팬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다는 얘기"라며 "너무 고맙다. 내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에이미란 친구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신다면 더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예전과 달리 더 신중해진다. 사랑이든 일이든 책임감과 부담이 커졌다"며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늘 팬이 먼저라는 사실이다. 아직 이루지 못한 음악적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음악적으로 더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민우는 "인생을 헛살고 싶지 않다. 연예인이란 꿈을 꾼 후 내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요즘 그 행복을 즐기고 있다"며 "후배 양성, 일본 뮤지션과의 공동 작업 추진 등 다양한 계획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이민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우는 내년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 5개국 투어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