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영화 '과속스캔들'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겨울 극장가를 장악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과속스캔들'은 주말 50여 만명을 동원,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해 3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다.
'과속스캔들'은 4일만에 70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1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올 겨울 가장 많이 관객에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에 돌아갔다. '벼랑 위의 포뇨'는 가족 관객에 특히 인기를 끌어 할리우드 영화를 제쳤다. 3위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4위는 '트와일라잇'이 차지했다.
짐 캐리의 코미디 영화 '예스맨'은 5위에 올랐다. 박진희 조한선 주연의 '달콤한 거짓말'은 7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