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한류스타 이병헌과 비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서울시민의 생활을 보여주는 '서울 특집' 다큐멘터리에 김제동, 정우성, 송강호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22일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비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에서 김제동과 함께 한남동에 위치한 포장마차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 사람들에 대한 일상적인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포장마차에서 비가 절친한 김제동과 함께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담게 됐다고 촬영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다큐멘터리의 촬영이 진행됐던 터라 7월 11일에 이병헌이 용산 CGV에서 영화 '놈놈놈'의 VIP 시사회 일정에 참석하며 덩달아 송강호와 정우성도 카메오로 등장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방송은 두 스타를 통해 서울의 생활을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써 인물 다큐멘터리와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병헌과 비는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각각 '로맨틱한 서울'과 '열정적인 서울'의 모습을 컨셉트로 촬영에 임했다. 이병헌은 로맨틱 가이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강남의 와인 바에서 와인을 마시고, 한강 교각들 및 도로변 야경을 페라리로 달리고 모 복싱도장에서 복싱 연습 중인 모습을 찍었다.
비는 홍대의 비보이들과 시시각각 변하는 청담동과 압구정 등지에서 촬영하며 서울의 변화무쌍한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비가 어머니의 제사를 하는 장면도 공개된다. 비는 방송을 통해 연습생 시절 어머니를 병으로 잃었다고 고백했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는 내년 1월부터 세계적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를 통해 세계에 소개된다. 1월에는 호주 지역, 2월에는 동남아시아, 5월에는 유럽 지역에서 방영된다.
지난 7월 '디스커버리'의 제작진이 방한해 이병헌과 비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시작했고 11월 중순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