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혜원이 KBS 1TV 차기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의 주연으로 전격 발탁됐다.
박혜원의 소속사인 포레스타ENT는 22일 "박혜원이 '집으로 가는 길'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며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혜원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출생의 비밀을 안고 살아가다 중반부부터 비밀이 풀리면서 내면연기까지 소화해야하는 젊은 주인공 윤지수 역할을 맡았다. 박혜원은 영화 '다세포소녀'를 통해 연기자도 데뷔한 이후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밤이면 밤마다' 등에 출연한 신인이다.
박혜원은 "너무 큰 역할을 맡게 돼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작품에 최선을 다해 선배들의 뒤를 잇는 배우로써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원을 캐스팅한 '집으로 가는 길'의 문보현 감독은 "박혜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가인 과 김아중을 잇는 배우로써 손색이 없는 배우로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KBS 1TV 일일극은 그동안 '노란손수건'의 한가인, '별남별녀'의 김아중, '하늘만큼 땅만큼'의 한효주 등 수많은 여배우를 배출하며 신인 여배우 배출의 산실 역할을 했다. 박혜원의 전격 캐스팅에 박혜원이 이들의 뒤를 이어 또하나의 KBS 1TV 일일극 출신 스타배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가족 간의 단절과 소통, 화합을 전제로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을 배경으로 한 전통 가족드라마다. 박혜원 외 조여정, 이상우, 장신영과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등이 출연하며 박근형, 반효정, 한진희, 윤여정, 이보희, 임예진 등이 뒷심을 더할 예정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현재 방송중인 '너는 내운명' 의 후속으로 2009년 1월 1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