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R생방중 크라운제이 편지 읽다 '눈물'

김겨울 기자  |  2008.12.22 14:27
<사진제공=iMBC> <사진제공=iMBC>


'개미커플' 서인영이 라디오 생방송 중에 크라운 J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2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R(91.9Mhz)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서인영은 크라운 J에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서 1년 동안 가상 부부로 지내면서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서인영은 "1년 동안 정말 고맙다.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준비해 온 메시지를 읽었다. 서인영은 메시지를 읽으며 그동안 감춰뒀던 복받친 감정을 쏟아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서인영은 가수 T의 '선물'을 신청곡으로 청했다. 서인영이 크라운 J를 위해 선곡한 노래인 '선물'은 'Just one 그냥 보내기. 무슨 말해도 절대 안 울기. Just twice 거짓말하기. 손 흔들어주며 환하게 웃기'라는 가사로 이뤄진 이별 노래다.


'정오의 희망곡'의 한 제작진은 "서인영 측에서 '우리결혼했어요'를 마지막 촬영하는 데 크라운 J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는 부탁을 받고 결정했다"며 "청취자의 한 명으로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또한 "서인영이 크라운 J에게 편지를 읽고 신청곡을 들으며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은 '우리결혼했어요-이별 여행'의 미션으로 22일자 한겨레신문에 '우리결혼했어요'를 하차하면서 크라운J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서인영과 크라운 J를 1년 가까이 가상부부로 지냈으며 내년 1월 중순에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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