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앙카 명예훼손 수사의뢰..네티즌 20명 조사중

도병욱 기자  |  2008.12.22 14:24
↑ 비앙카 모블리(사진 : \'미녀들의 수다\' 홈페이지) ↑ 비앙카 모블리(사진 : '미녀들의 수다' 홈페이지)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비앙카 모블리(19)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일부 네티즌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비앙카가 지난달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진정서를 제출해 수사가 시작됐다"며 "현재 해당 네티즌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가 인정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중인 네티즌은 20여명에 이른다"며 "수사 대상이 되는 네티즌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피의자가 최종적으로 몇 명이 될지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네티즌은 비앙카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비앙카가 해당 네티즌의 처벌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혐의가 인정된다면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미녀들의 수다' 갤러리에 경찰로부터 참고인 출석 요구서를 받아 조사받고 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자주 가던 카페에서 본 사진을 다른 사이트 게시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이 유포한 사진은 비앙카가 한 남성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과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비앙카의 가슴을 핥는 시늉을 하는 사진 등 2장으로 알려졌다.

'미녀들의 수다'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패널 중 한 명인 비앙카는 지난 6월에는 미국 뉴욕 경찰인 어머니와 상봉하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비앙카는 한국계인 어머니로에게 부산사투리를 배워 토박이 이상의 사투리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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