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지간'이자 톱스타인 박진영과 비가 데뷔 이후 최초로 댄스 배틀을 벌인다.
한국을 넘어 이젠 세계 최대의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영과 '월드 스타' 비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5분부터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2008 MBC 가요대제전'에서 댄스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박진영와 비의 댄스 배틀은 나이를 초월해 국내 최고의 댄스 가수로 인정받고 있는 두 가수의 본격 대결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사제지간'으로도 유명하기에, '2008 MBC 가요대제전' 쏠리는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을 남다르다. 박진영은 비를 발굴, 지난 2002년 데뷔시킨 뒤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잇츠 레이닝' 등 히트곡을 다수 선사하며 월드스타로 성장시키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박진영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비지만, 비 역시 요즘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박진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008 MBC 가요대제전'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너무나 사이가 좋은 두 사람이지만, 최근 들어 시간이 날 때 마다 이번 댄스 배틀을 준비하는 등 예상대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무대에서 펼쳐질 박진영과 비의 댄스 배틀은 연말 가요팬들의 위한 최고의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