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손예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송강호와 손예진이 2008년 최고의 영화 배우에 선정됐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최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08년을 빛낸 최고의 영화배우로 송강호가 1위, 손예진이 2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강호는 13.1%의 지지를 얻어 1위, 손예진은 11.3%의 지지를 얻어 2위에 각각 올랐다.
김혜수가 7.4%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도연과 장동건이 7.3%로 동률 4위를 기록했다. 정우성, 하정우, 문근영, 안성기, 이병헌이 뒤를 이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계층별로는 송강호가 남자, 손예진이 여자 응답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강호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인기를 보여 20∼30대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나타났으며, 손예진은 40대가 가장 선호했다.
송강호는 올해 700만 관객을 동원한 최고 흥행작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주연을 펼쳐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손예진은 최근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에서의 호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