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인형전시회' 홍보대사 이국주 이현지 솔비 한민관 윤건 김재욱 전환규(시계방향) ⓒ 홍봉진 기자
배우 유건, 가수 솔비 이현지, 개그맨 김재욱 이국주 전환규 한민관이 '2008 서울인형전시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8 서울인형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와 홍보대사 배우 윤건, 가수 솔비 이현지, 개그맨 김재욱 이국주 전환규 한민관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참석한 홍보대사들은 "인형에 관심이 많이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추억의 인형으로 솔비 이국주 등의 여자 연예인은 마론 인형을 꼽았고 윤건 한민관 등의 남자 연예인은 G.I 유격대와 같은 인형에 대해 말했다.
솔비는 "어렸을 때 마론 인형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어머니가 반대해 많이는 못 모았다. 세밀하게 묘사한 인형들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를 끈 전시관은 밀리터리 피규어(캐릭터 축소 인형). 홍보대사들은 다양한 군인들의 모습과 표정을 느낄 수 있는 밀리터리 피규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솔비는 "군인들이 쉴 때 술을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피규어에 그 같은 소품도 묘사가 돼 있다. 너무 재미있다.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처럼 밤에는 살아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윤건은 "밀리터리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김재욱과 한민관은 구체관절 인형관 앞에서 즉석에서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전시회는 5280㎡(1600평) 공간에 수십 종의 인형 1만여점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사람처럼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구체관절인형, 세계의 걸작 미술품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인형, 국내외 유명인사의 모습을 담은 테디 베어, 닥종이인형, 목각인형 등 다양한 인형 등이 전시된다.
온오프 경제신문 머니투데이와 머니투데이 방송 MTN이 주최하는 2008 서울인형전시회는 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