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 ⓒ 송희진 기자
배우 박진희가 제31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열린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궁녀'의 박진희가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진희는 "연기한지 10년이 조금 안됐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카메라 감독님과 모니터를 보는 감독님의 호흡이 하나가 되어야 좋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궁녀'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냉철한 궁녀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황금촬영상'은 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작년 한 해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출품하고 전체 회원들이 비교하고 평가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
이 시상식은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선보인 영화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실제 매일 함께 촬영을 하고 접하는 스텝들이 뽑아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