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박진영, 스포츠한국 선정 '2008 올해의 스타상'

김지연 기자  |  2008.12.23 18:31


200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남성그룹 빅뱅과 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이 '2008 올해의 스타상'에 선정됐다.

빅뱅과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한국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영화 드라마 가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제작자, 엔터테인먼트 업체 대표, 방송사 CP, 연예기자 등 업계 전문가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08 올해의 스타상'에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는 23명의 지지를 얻어 올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관(혹은 인물)으로 선정됐다.

응답자들은 "원더걸스 프로듀싱의 힘이 대단하다", "대중가요의 지형을 바꿔 놨다"는 평을 내놨다. 올해 '강철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신기전' '아이언맨' '쿵푸팬더' 등 흥행작을 내놓은 CJ엔터테인먼트가 10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MBC가 7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JYP는 지상파 방송 3사 득표수(10표)의 2배가 넘는 지지를 받아 연예 판도가 방송사 위주에서 엔터테인먼트 업체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올해의 스타대상'은 빅뱅이 거머쥐었다. 빅뱅은 영화 가요 방송 등 연예계를 통틀어 19표를 얻어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스타로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김명민(배우ㆍ39표), 빅뱅(가수ㆍ37표), 유재석(개그맨ㆍ28표)이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작품상' TV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1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KBS 2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KBS 2TV '해피 선데이'의 '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가 각각 12표씩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는 지난해 시작된 '무한도전' 스타일이 예능의 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영화 부문에서는 '추격자'(54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14표)과 신선한 소재의 '아내가 결혼했다'(4표)가 뒤를 이었다. 노래의 경우 지난 2005,2006년 히트곡을 내놓지 못했으나 지난해 '텔미'에 이어 올해 '노바디'(50표)가 꼽혀 원더걸스의 광풍을 실감케 했다.

2008 연예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뉴스(1인 3개 복수응답)로는 '최진실 사망'(83표) '안재환 사망'(68표) '권상우-손태영 깜짝 결혼'(18표) 'PD사건’(15표)' '나훈아 기자회견’(15표)' 등이 뽑혔다. 이밖에 강병규 도박, 옥소리 간통 위헌 판결, 연예인 올림픽 응원 논란 등의 사건이 거론됐다. 눈길을 끄는 답변으로는 김희선 임신, 유인촌 장관 취임도 있었다.


◇2008 올해의 스타상 설문조사 응답자

CJ엔터테인먼트 김주성대표,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 주피터 필름 주필호대표, 영화사 아침 정승혜 대표, 올댓시네마 채윤희 대표, MK픽쳐스 심재명 대표, 영화인 신유경 대표, 이야기엔터테인먼트 황복용 대표, 바른손 김민숙 대표, 시네드에피 김주희 대표, SBM엔터테인먼트 서상욱 대표,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 하하엔터테인먼트 하재완 대표, 이노기획 김은성 대표, 진아기획 조유명 대표,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 초콜렛 김현태 대표, 오락실 이보라 대표, BH 손석우 대표,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민트프로덕션 김인균 대표, 스타엠 신승훈 부사장, ITM 정민석, CH엔터테인먼트 심병철 최성필 실장, SM 김형국 실장, YG 박헌표 과장, DSP미디어 길종화 이사 김기영 이사 윤흥곤 실장, 젤리피쉬 김태훈 이사, 나무엑터스 윤범준 이사, KM컬쳐 심영이사, 내가네트워크 임용수 이사 최진호 이사, 포레스타 배경렬 대표 김진수 이사, JYP엔터테인먼트 조해성 이사, 엔티움엔터테인먼트 강인호 이사, 팬엔터테인먼트 송재준 본부장, 예당 김효진 본부장(이상 연예기획사) 여운혁CP 박현석PD 노창곡PD 김태호PD 김명진PD(이상 MBC) 한준서CP 최지영CP 이성주 팀장 김영식CP 김시규CP 김광수PD 나영석PD 박석형PD 신원호PD 허주영PD 김성윤PD 권계홍PD 최재영작가 변지영작가 김운숙작가 (이상 KBS) 김영섭CP 김태성CP 정순영PD 박성훈PD 신성재PD 안범진PD 변진선PD 신봉철PD 진혁PD 민의식PD 이지창작가 이지은작가(이상 SBS) 연합뉴스 김영현 이데일리 김은구 스포츠서울 조성경 포커스 김지혜 스포츠칸 박준범 이데일리 박미애 노컷뉴스 조은별 스타뉴스 김겨울 스포츠한국 이재원 이현아 김성한 문미영 안진용 강은영(이상 기자) 천현주PD (CU미디어) 윤주형차장(광고사 덴츠이노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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