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박진희, 황금촬영상 남녀주연상(종합)

김건우 기자  |  2008.12.23 19:28
배우 하정우와 박진희(오른쪽) ⓒ 송희진 기자 배우 하정우와 박진희(오른쪽) ⓒ 송희진 기자


배우 하정우와 박진희가 촬영감독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로 꼽혔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열린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추격자'의 하정우와 '궁녀'의 박진희가 최우수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정우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시는 촬영감독님이 주시는 상이라 뜻이 있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연기를 한지 이제 10년이 조금 안됐다. 황금촬영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카메라 감독님과 모니터를 보고 있는 감독님의 호흡이 하나가 되어야 좋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인기남우상은 배우 정진영이, 인기여우상은 수애가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마이 파더'의 다니엘 헤니, '기담'의 진구가 공동수상했다. 신인여우상은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 'M'의 이연희가 선정됐다.

황금촬영상 금상은 '행복'의 김형구 촬영감독이 수상했다.


김형구 촬영감독은 "황금촬영상은 같은 촬영감독 선배들이 주기 때문에 굉장히 값진 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상은 '원스어픈어타임'의 문용식, 동상은 '무방비도시'의 신옥현, 신인촬영상은 '용의주도 미스신'의 김학수 촬영감독이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조명상은 '무방비도시'의 이성환 조명감독, 대상은 '행복'의 라이프 필름 영화사 집이 차지했다.


'황금촬영상'은 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작년 한 해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출품하고 전체 회원들이 비교하고 평가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

이 시상식은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선보인 영화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실제 매일 함께 촬영을 하고 접하는 스태프들이 뽑아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음은 주요부문 수상자.

▶ 대상=라이프필름 영화사집(행복) ▶남우주연상=하정우(추격자) ▶여우주연상=박진희(궁녀) ▶인기남우상=정진영 ▶인기여우상=수애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진구(기담) ▶신인여우상=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이연희(M) ▶촬영상 금상=김형구(행복) ▶촬영상 은상=문용식(원스오픈어타임) ▶촬영상 동상=신옥현(무방비도시) ▶신인 촬영감독상=김학수(용의주도 미스신) ▶조명상=이성환(무방비도시) ▶신인감독상=나홍진(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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