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회장' 9개월만에 폐지..황현희 "이제는 떠날 때"

김수진 기자  |  2008.12.24 15:58


KBS 2TV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황회장 많이 컸네'가 오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4월 13일 첫 방송된 '황회장 많이 컸네'는 이로써 9개월 만에 시청자의 곁을 떠난다.


황현희는 2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제 '황회장 많이 컸네'는 끝날 때가 됐다. 재미있을 때 끝내는 게 목표였다"며 "섭섭하고 자식 한 명을 버린 기분이지만 이제는 떠나보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황회장 많이 컸네'를 통해 내가 다시 개그맨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게 사실이다. 이제는 '황PD의 소비자 고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황회장 많이컸네'는 황현희를 통해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 등의 유행어를 낳게 한 인기 코너. 황현희는 이 유행어를 '황PD의 소비자고발'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황현희는 최근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MC로 투입됐으며, '스펀지 2.0'에 고정출연하는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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