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MVP' 동방신기 "데뷔 5주년 큰 선물 받은 듯"

이수현 기자  |  2008.12.27 12:26
동방신기 ⓒ이명근 기자 qwe123@ 동방신기 ⓒ이명근 기자 qwe123@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KBS 2TV '뮤직뱅크' 2008년 결산 방송에서 월간 'K차트-통합차트' 우승자들 중 MVP로 선정된 뒤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아준수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뮤직뱅크' 방송 직후 기자와 만나 "인사하려고 나간 줄 알았는데 상을 받게 돼 얼떨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아준수는 이어 "쟁쟁한 아티스트들도 많았는데 받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오늘이 딱 데뷔 5주년인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3년 12월 26일 방송된 SBS '보아&브리트니 스페셜'으로 데뷔했다. 이 때문에 동방신기는 이날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5주년 기념 팬미팅을 2회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시아준수는 "과한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활동하는 동방신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뮤직뱅크' 선정 '2008년 K차트-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지난 11월15일 열린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부터 지난 10일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 지난 12일 제 1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신세대 가요대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쓴데 이어 '뮤직뱅크'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31일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 행사인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그룹 사상 처음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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