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지못미" vs "여전히 감동"

김수진 기자  |  2008.12.27 20:34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27일 방송분에 대한 시청자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무한도전'은 27일 오후 방송분에서 지난 25일 진행한 시청자와 함께한 'You&Me 콘서트'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무한도전' 멤버는 그동안 큰 사랑을 준 시청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콘서트를 진행, 방송 전부터 시청재미를 배가시켰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파업에 참여, 편집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견을 낳았다.

방송이후 일부 시청자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제대로 편집을 하지 않아서 재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을 보내고 있고, 또 다른 시청자는 "여전히 감동적이고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아이디 'hpzXX'를 사용하는 이 모씨 외 일부 시청자는 "'무한도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방송을 보고 자막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제작진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바란다"고 피력했다.

아이디 'kyhXX'를 사용하는 권 모씨 외 일부 시청자는 "오늘 방송을 보며 웃음, 아쉬움이 교차되어 참 마음이 찡했다"며 "분명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 다시 편집되어 방송될 것을 위해 시청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최소한의 자막으로, 방송 분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최대의 편집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무한도전' 멤버는 에어로빅을 선보이는가하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진심을 담아 공연을 펼쳐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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