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1박2일', 방통심의위에 폭력 민원 대상 꼽혀

김건우 기자  |  2008.12.29 15:35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사진출처=방송스틸>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사진출처=방송스틸>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스폰지2.0' 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민원 대상으로 꼽혔다.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접수된 방송프로그램 민원 111건을 분석한 결과 선정성과 폭력성 관련 민원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중 '1박2일'은 추운 겨울에 겉옷을 벗도록 하거나 억지로 팥빙수를 먹게 하는 벌칙을 가하고 진행자가 힘으로 모든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여 폭력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패밀라가 떴다'는 출연자들이 억지로 음식을 먹이거나 하극상, 이지메를 하는 등 가학적인 소재에 대해 폭력적이고 혐오감을 준다는 지적이 많았다. KBS 2TV '스폰지2.0'은 범죄사건을 재연하는데 구체적이고 자극적으로 묘사해 모방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한편 지난 달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월의 154건에 비해 43건이 줄었으며, 유형을 살펴보면 지상파방송의 경우에는 윤리적 수준, 케이블TV의 경우에는 선정성과 폭력성 관련 민원이 여전히 각각 수위를 차지하였다.


케이블TV 관련 민원 36건은 선정 폭력성 관련 민원이 13건(3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상당수는 19세 이상 시청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이 시청가능한 낮 시간대에 예고방송을 하거나 불건전한 남녀관계를 다룬다는 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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