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 ⓒ이명근 기자 qwe123@
"2009년 여러분 가정에 큰 축복이 깃드시길 기도합니다."
신애가 2009년 새해를 맞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들에게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축복을 기도했다.
신애에게 2008년은 대중의 큰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회복하는 뜻 깊은 해였다. 신애는 2008년 누구보다 많은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또 사랑을 받았다. 그는 3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다시 대중 앞에 섰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우리결혼했어요' 코너는 신애에게 닫혀있던 마음의 창을 열게 한 통로 역할을 했다.
"'우리결혼했어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제 편이 되어준 여러분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어요."
하지만 신애는 2008년 많은 사랑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지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슬픔도 겪었다. 누구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배우 신애 ⓒ이명근 기자 qwe123@
그는 내년 1월 3일 첫 전파를 타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를 통해 연기자로도 힘찬 재시동을 걸었다. "난 배우고, 언제나 배우이고 싶다"는 신애의 바람처럼 2009년 포문을 '천추태후'와 함께 열 예정이다. 신애는 이 드라마에서 고려 천추태후의 여동생인 황보설을 연기한다. 황보설은 헌정왕후이자 현종의 어머니로, 비파와 대금 연주에 능한 인물이다.
신애는 드라마 캐스팅이 확정된 지난 8월부터 비파와 대금 연습에 몰입했으며 촬영 당시 고운 자태와 어울리는 연주로 제작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땀의 결과는 배신이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다.
"삶이란 우리에게 시련도 주지만 기쁨도 안겨준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된다는 말을 제가 실감했듯이 여러분의 각 가정에 기쁨이 넘쳐나고 희망이 가득하며, 따뜻한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노력하는 삶은 우리의 삶을 살찌게 하듯이 2009년, 진실로 각 가정에 노력의 결실로 웃음이 넘쳐나시길 바란다."
<한복협찬=이인영한복, 메이크업=이경은, 헤어=홍지선>
배우 신애 ⓒ이명근 기자 qwe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