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한 하차 선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MBC '에덴의 동쪽'의 이다해가 40회를 마지막으로 극에서 하차한다.
30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해는 내년 1월 13일 방송 예정인 40회를 마지막으로 극을 떠난다. 극중 이다해가 맡은 혜린은 극중 동철(송승헌 분)과 이별을 고하고 미국으로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다해는 앞서 드라마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하차할 뜻을 밝혔다. 당시 그는 "저의 혜린을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유를 상실한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다해는 이와 별개로 30일 열리는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우수상 후보에 올라 문소리, 이지아, 한지혜 등과 경합한다. 이다해는 시상식에는 불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