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 "난 원더걸스의 삼촌팬"(KBS가요대축제 말말말)

이수현 기자  |  2008.12.31 00:49


SBS '가요대전'에 이어 두 번째 지상파 가요 축제가 열렸다. 30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08 KBS '가요대축제'에서 출연 가수 및 MC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전 원더걸스의 삼촌 팬입니다."=한석준 아나운서, 올해 유행한 원더걸스 '노바디'의 총알춤을 선보이며

"어려울 때 옆에서 지켜준다는 점에서 가수들에게는 팬들이 하나의 가족이 아닐까요."=박시암 아나운서, 악극 '가족의 이름으로'가 끝난 뒤


"음악성 있는 아이돌의 이정표를 세운 그룹입니다."=한석준 아나운서, 빅뱅의 단독 무대를 소개하며

"영화에서 튀어 나온 분들 같아요."=한석준 아나운서, 김건모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레이 찰스의 노래로 꾸며진 특별 무대를 마친 뒤


"노래만 하던 가수들이 망가지는 모습이 더욱 좋아요. 망가져 주면 좀 더 가깝게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요."=한석준 아나운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김종국의 무대가 끝난 뒤

"가수 여러분 파이팅입니다!"=태진아, '자기' 무대를 마친 뒤 퇴장하면서

"내년에는 빌보드 차트에 우리나라 가수들의 이름이 수시로 넘나드는 기분 좋은 한해를 기대해 보겠습니다."=황수경 아나운서, 월드스타 비의 무대를 소개하면서


"정말 빠져버렸네요."=한석준 아나운서, 비의 '레이니즘' 무대가 끝난 뒤

"나의 건모여, 나의 문세여"=이문세·김건모, '휘파람'을 부르면서 '나의 장미여'란 가사에 장미 대신 서로의 이름을 넣어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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