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연애도 해야죠..이준기는 잘 몰라"

길혜성 기자  |  2009.01.01 08:00


올 해 한국나이로 스물넷이 된 가수 보아가 이상형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미국 진출인 보아는 지난 12월 26일 한국을 일시 방문,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보아는 미국 진출 이유, 목표,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 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았다.

보아는 이날 자신의 2009년 새해 소망에 대해 "미국 진출 잘됐으면 좋겠고, 지난 가을 계단에서 넘어져 팔 다친 뒤 몸의 소중함을 알았기에 새해에는 좀 더 건강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참, 이제 저도 한국 나이로 스물넷이라 연애도 좀 해야 될 텐데..."라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이날 보아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정말 외모는 거의 안 본다"라며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똑똑하며 지혜와 언어적인 면에서도 많이 배울 만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기본적으로 남자는 마음이 따뜻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을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을 대충은 알 수 있는 것 같은데, 제 마음에 드는 분위기가 풍기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이날 보아는 "주위에서 요즘도 이준기씨를 자꾸 언급하는데, 이준기씨와는 정말 잘 모르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4월 이준기 생일파티 겸 팬미팅 때 게스트로 나선 이효리는 당시, 이준기가 여자친구가 없다며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졸라 보아와 한 번 만나게 해 줬다고 밝혔다. 이후 보아와 이준기의 소개팅 사실은 인터넷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이효리도 당시 "둘이 잘 사귀어 보라고 했지만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하더라"며 보아와 이준기가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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