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송희진 기자
윤아가 박재정의 대한 연기력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윤아는 31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별관 D공개홀 로비에서 열린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종방연에 참석해 "너무 열심히 하는데 다른 분들은 그걸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면이 많다"고 말했다.
윤아는 '너는 내운명'에서 새벽 역을 맡아 연기했다. 호세 역을 맡았던 박재정과는 부부 관계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윤아는 이날 함께 출연한 박재정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나도 물론 부족한 면이 많은데 호세 오빠(박재정)에 대한 관심이 커서 다들 그 쪽만 봐주셨다"며 저희들 중에서는 제일 열심히 했다. 그런데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다가오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윤아는 "워낙에 굉장히 열심히 했다. 배워야 할 점도 많았다"며 "그런데 다른 분들은 그걸 잘 모르시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그렇게 열심히 하니 언젠간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5월 5일 첫 방송된 '너는 내운명'은 오는 2009년 1월 9일 178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너는 내운명'의 후속으로는 조여정, 이상우, 한상진, 장신영과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등이 출연하는 '집으로 가는 길'이 방송된다. '집으로 가는 길'은 개인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로 1월 1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