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신양이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부터 30년간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지난해 12월31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후배 연기자들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이 글에서 박신양은 "후배 여러분들은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을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고 진심된 고민과 노력으로 가득 채우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하며 "2009년부터 30년간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매년 한 학생을 선발해 두 학기 동안 등록금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또한 후배 연기자들을 염려하는 마음을 담은 기도문을 함께 공개하며 "연기를 한다는 건 세상에서 참 행복한 일이며 또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과 그 사람들은 마땅히 존중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슬프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고단한 마음을 치료해줘야 하는 행복과 사랑과 믿음과 신뢰와 우정과 신념과 꿈과 희망이라는 삶의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서 늘 생각하고 온 몸으로 늘 가치를 추구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게 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신양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SBS 연기대상에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