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바람의 화원' 안했으면 5년 후에 후회했을 것"

이수현 기자  |  2009.01.01 09:22
배우 박신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신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신양이 SBS '바람의 화원' 출연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5년 후에 후회했을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박신양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HAPPY NEW YEAR'란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박신양은 "며칠 전 제가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만약 무엇부터 해야 하는 지 잘 모르겠으면 5년 후에 후회하지 않을 일부터 해라'는 말을 들었다"며 "생각해보니 '바람의 화원'도 월요일마다 굶으면서 삶과 사람에 대해서 더 생각하기 시작한 것도 그리고 30년간 장학금을 만들어 낸 것도 만약에 시작하지 않았으면 5년 후에 후회했을 일들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에 주연을 맡아 호연을 펼쳤지만 최근 고액 출연료 논란으로 드라마협회에서 퇴출됐다. 그는 이날 열린 SBS '연기대상'에 끝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박신양은 글에서 "해피한 2009년 되십시오"라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뒤 "우리는 지난해에 또 하나의 TV프로젝트를 완성했고 무엇보다도 박신양이 새롭게 출발을 했으며 어느 날인가부터 월요일마다 굶기 시작했으며 같이 굶는 사람들이 생겨났으며 굶는 날은 삶과 사람에 대해서 더 생각하기로 했으며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장학금을 만들어내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1년이라는 시간은 많은 일을 할 수도 또 굉장히 빠른 시간이기도 한 것 같다"고 말한 박신양은 "부디 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이날 공개한 또다른 글을 통해 올해부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매년 한 학생을 선발해서 두 학기 동안 등록금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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